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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조사

네이버 댓글 여론 조작 포착(의혹)

* 이 글은 제 네이버블로그에서 가져왔기 때문에 가독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더 좋은 형식의 글을 보시려면 여기로 들어가세요.

https://blog.naver.com/minsu977/221192105484

현재 네이버는 수많은 논란으로 인해 시끄러운 상태입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축구연맹 청탁을 그대로 받아들여 기사를 안 보이는 곳에 재배열 했다는 것이 밝혀져 그동안 스포츠 뉴스에서 여론조작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죠. 하지만 현재 대표적으로 네이버의 부정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은 단연 댓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와 축구연맹과의 청탁 내용을 보도한 뉴스>


문제는 현재 네이버 뉴스의 대다수의 댓글이 조작되었다는 의혹이 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도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고침을 반복적으로 하면 1초에 공감수가 무려 4~5개나 올라가거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을 청하는 새벽 시간대에도 공감수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올라가는 등... 그리고 문재인 정부 관련 뉴스 댓글에는 무조건 문재인 정부의 쉴드글만 베스트 댓글에 올려 여론을 조작하는 달빛기사단이라는 조직적인 단체도 있습니다. 

<일요시사 보도를 통해 누출된 달빛기사단 멤버들의 카톡방>


이 떄문에 네이버는 며칠 전에 댓글조작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적이 있습니다. 


한 때 저도 댓글 여론 조작으로 의심되는 현상을 포착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해당 현상은 2017년 8월 6일에 포착했고 뉴스도 정치가 아닌 스포츠계 뉴스이지만 당시 "어떻게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지?"하고 멍 때린 기억이 나네요. 

이 <"JUVENTUS">의 댓글은 2017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의 16강전 제주 유나이티드 vs 우라와 레즈와 관련된 뉴스에 달린 것입니다. 원래 해당 댓글은 공감수가 80이 넘었었지만 갑자기 빠르게 그 수가 내려가 45까지 도달하는 것을 보고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저는 스크린샷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위 4개의 스크린샷을 밤 9시 28분에 찍었습니다. JUVENTUS 위에 있는 댓글들은 공감수가 바뀌지 않고그대로 유지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댓글의 공감수는 시간이 바뀌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45에서 33까지 곤두박치기 시작했습니다. 

몇 초 뒤 9시 29분이 되자 해당 댓글은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정황상 공감수가 떨어지니 베스트 댓글에서도 밀려난 것으로 판단한 저는 최신 댓글창을 클릭했습니다. 

최신 댓글창에서 한참을 찾은 끝에 해당 댓글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감수는 그야말로 더 떨어져 있었습니다. 9시 28분에서 9시 30분, 겨우 2분밖에 안 지났는데 공감수가 45에서 무려 15까지 떨어져 있었습니다. 반면 희한하게도 비공감수는 계속 8을 유지하고 있더군요.

더 이상한 점은 해당 댓글은 베스트 댓글에서도 밀려났으니 공감수가 더 이상 떨어지지 않아야 정상인데 더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공감수가 1까지 떨어졌고 이 때가 9시 30분9시 28분까지만 해도 45개였던 공감수가 2분 만에 1개까지 떨어지는 괴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웹상에서는 네이버가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뉴스 댓글의 공감수를 조작한다는 말이 오가는데 과연 사실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저의 착각일까요?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