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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와 음모론의 진실

호시노 미치오가 죽기 직전 촬영한 불곰 사진의 진실

* 이 글은 제 네이버블로그에서 가져왔기 때문에 가독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더 좋은 형식의 글을 보시려면 여기로 들어가세요.

https://blog.naver.com/minsu977/220958410221

호시노 미치오(星野道夫). 그는 일본 지바 현 출신의 자연사진작가로 일생의 반인 20년동안 알래스카에서 수많은 사진을 찍었던 사람으로 유명하다. 18살 때 처음으로 알래스카로 갔고 곧 알래스카의 자연의 매력에 빠져서 그 곳에서 수많은 사진을 찍었다. 또 그곳에 사는 사람들도 사진으로 기록했다. 이 후 그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주간 아사히> 등의 잡지에서 자신이 찍은 작품을 발표했고 이는 곧 크게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활동으로 1990년에는 <알래스카, 바람 같은 이야기>로 제 15회 기무라 이헤 사진상을 수상했다. 

<호시노 미치오가 찍은 사진들>


하지만 1996년 8월 8일, 그는 러시아 캄차카 반도 쿠릴 호반에서 야영하고 있던 천막에서 불곰의 습격을 받아 사망했다. 밑의 사진은 그가 불곰의 습격을 받을 당시 도망칠 생각도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카메라를 들어 찍은 그의 마지막 유작으로 알려져 있다. 


과연 이 불곰사진은 호시노 미치오가 죽기 직전 촬영했던 그의 마지막 유산일까?


-- <진실> --

안타깝게도 위의 사진은 호시노 미치오가 죽기 직전 촬영한 불곰 사진이 아니다. 실제로 그는 도망을 못 친게 아니라 바로 텐트 밖으로 뛰쳐나가 도망쳤지만 곧 뒤쫓아온 불곰에게 붙잡히고 숲속으로 질질 끌려갔다고 한다.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되었을지는 생략한다. 설사 저 사진을 진짜라 가정해도 호시노 미치오가 불곰의 습격을 받았던 시간은 새벽 4시경인데 저 사진을 보면새벽 4시경이라고 하기에는 주변이 너무 밝은 것도 이 사진이 가짜라는 것을 말해준다. 


결국 이 사진은 누군가가 포토샵 사진 공모전에서 출품한 합성사진으로 밝혀졌다. (실제 공모전 사이트 : http://www.designcrowd.com/community/contest.aspx?id=1676991) - * 최근에 사이트가 개편되서 이 합성된 불곰사진도 볼 수 없다.

<실제 합성에 사용된 불곰의 원본>


<"내가 살고있는 여기만이 세계가 아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각각의 가치관을 갖고 먼 이국에서 자신과 같은 삶을 살고있다. 즉, 그 여행은 자신이 성장하고 지금 살아있는 세계를 상대화하고 보는 눈을 주었다. 그것은 큰 일이었다. ">

- 호시노 미치오


-- <끝> --

<참고자료>

위키백과, "호시노 미치오" 항목